실시간 뉴스
  • 이재명 부인 김혜경 씨, 내일 오전 경찰 공개출석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2차 경찰 조사에 나선다.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의 실소유주 혐의를 받고 있는 김혜경 씨는 내일(2일) 오전 경찰에 공개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이른바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의 실소유주 논란과 관련, 내일(2일) 오전 경찰에 공개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경찰과 김 씨 변호인 등에 따르면 김혜경 씨는 이날 오전 10시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 씨는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나승철 변호사와 동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소환 조사는 비공개리에 이뤄진 지난달 24일 조사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김 씨 측은 지난달 첫 조사 당시 비공개 출석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 수사팀에 항의한 뒤 조사 2시간여 만에 귀가했다. 이로 인해 ‘돌연 귀가’가 논란이 일자 이 지사는 ‘비공개 출석은 오히려 경찰이 원했던 방식’이라는 취지로 불만을 표시했다.

이 지사는 지난달 26일 YTN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저희는 원래 공개 출석 요구하면 얼굴 내고 갈 생각 이었다”며 “비공개 출석하자고 자기들(경찰)이 이야기하고 비공개 출석이라는 보도가 나가 버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특별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았다.

경찰 수사팀과 재출석 시기를 조율해 온 김 씨 측은 공개리에 2차 출석을 하겠다는 뜻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씨 측은 이번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김 씨의 법률대리인인 나 변호사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은 김 씨의 것이 아니다”라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