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이 공개한 북한 선박의 대북제재 위반 정황이 담긴 사진. 조선 금별무역회사가 소유한 ‘례성강’ 호가 다른 선박에 화물을 옮겨 싣고 있다. |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11일 관세청 국정감사 관련 “북한석탄 의심 2건의 국내반입 관련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심 의원이 국감을 앞두고 관세청에 확인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북한 석탄 추가 반입 의심건과 관련 2개 업체에 대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심 의원은 관세청이 북한산 석탄 반입과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제보받아 최근 해당 석탄(무연탄) 반입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현재 수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
하지만 해당 북한산 추정 석탄은 이미 국내에 반입이 완료, 물량이 풀린 것으로 드러났다. 심 의원은 북한산으로 밝혀질 경우 관세청은 또다시 북한산 석탄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는 책임을 집중 추궁 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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