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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철도기관장 모임 드림스타트 아동에 추억 선물
-20여명 대상 철도현장 체험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서대문구는 한국철도공사 기관장 모임인 ‘한울회’가 최근 자원봉사로 관내 거주하는 드림스타트 아동 20명들을 대상으로 철도현장체험과 가을여행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어린이들은 서울역에서 ‘고속기관차 기장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관제실, 방송실, 도서실 등을 견학한 뒤, KTX를 타고 세종시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 동물원과 식물원을 다녀왔다. 기차요금과 입장료, 식대, 간식, 버스대여료 등 경비 일체를 한울회가 지원했다.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평소 해보기 어려운 KTX 기장 체험을 하며 추억을 만들었고 한울회 회원들은 후원의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다짐했다.

이날 여행은 한울회 전병삼 회장이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함께 KTX를 타고 떠나는 가을여행을 기획하자”고 제안해 성사됐으며 서대문구도 이를 적극 받아들여 평소 가족 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부모가구와 조손가구 아동을 위주로 참가자를 선정했다.


한울회 회원은 230여 명으로 2011년부터 서대문구와 인연을 맺고 해마다 홀몸어르신과 푸드뱅크등에 추석 선물을 전달해 왔다.

지난해 추석에는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을 위해 문구세트, 문화상품권, 햄소시지 세트 등 300만 원 상당의 성품을 지원했으며 이어 12월에는 재능이 있지만 악기를 구입하지 못하던 한 드림스타트 아동에게 플루트를 후원했다.

올해 설에는 방한복과 성금 등 200만 원의 성품과 성금을 드림스타트에 기증했다.

서대문구는 2014년 1월 시작한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0세~만12세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에게 건강검진, 특기적성 지원, 인지학습 지원, 심리치료, 멘토링, 부모교육, 문화체험, 집수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번 한울회 사례처럼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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