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통계청장 교체는 직무평가에 따른 통상적인 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동안 통계 신뢰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문제제기가 많았다”며 “올들어 통계청에서 발표한 두 차례 가계소득통계를 보면 표본이 작년과 완전히 달라져 올해 가계소득을 작년과 단순 비교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통계청은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았다”며 “기본적인 직무에 소홀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국민의 불신만 키우려는 형태는 낡고 낡은 구시대의 정치”라며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그것을 정확히 판단하고 대책을 내놓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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