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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소방차 동원 도로 물뿌리기 작업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폭염에 맞서고자 소방서와 힘을 합쳤다. 구는 강서소방서와 함께 지난 3일부터 소방차를 활용한 도로 물청소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소방차가 도는 곳은 화곡동이다. 주택이 몰려있는 화곡동은 길이 좁아 구가 운영하는 물청소 차량이 방문하기 힘든 곳이 많아서다. 반면 소방차는 호스를 활용하면 정차 지역에서 100m 이상 물을 뿌릴 수 있는 만큼 효과적으로 열을 식힐 수 있다는 것이 구의 설명이다. 작업 시간은 오후 2~3시다.

구는 앞으로 폭염취약계층이 많이 사는 곳 위주로 소방차의 방문지역을 늘려갈 방침이다.

한편 구는 기록적인 폭염 앞에 피해를 줄이고자 관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중이다. 무더위쉼터 83곳 운영, 재난도우미 1157명 편성 등이 대표적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기상관측 111년 만에 낮 최고기온이 경신된 해”라며 “구가 준비한 여러 폭염 대책이 주민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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