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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양지 발리 지진 “한인 피해 신고 없어”…인니 한국대사관 지진대책반 가동
인도네시아 휴양지 롬복 섬 북부에서 5일(현지시간)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한 후 이웃 발리섬 중심지 덴파사르 시내의 쇼핑몰이 무너져 모터사이클 등이 잔해에 파묻혀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휴양지인 롬복 섬 북부를 강타한 규모 7.0의 강진 피해와 관련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지진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범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진 발생 후 아직 한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 5일 저녁부터 대사관에 지진 대책반을 구성해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현지 재난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롬복 섬 중심 도시인 마타람에서 컸다고 밝혔다. 마타람 등은 한인이 밀집해 거주하는 지역이 아니라 아직 피해신고 접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tvN ‘윤식당’ 촬영지로 유명한 길리 트라왕안 섬 등 여타 피해 지역에는 한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밤사이 현지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상황 파악에 나선 대사관은 끊겼던 전기가 들어오는 대로 대책반을 중심으로 한국인 관광객 등의 피해 상황을 체크하고 필요한 지원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재난 당국은 휴양지인 롬복 섬 북부를 강타한 규모 7.0의 강진으로 현재까지 82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로이터, AFP 등 외신은 사망자 이외에도 수백 명이 다치고 건물 수천 동이 파손됐다고 보도했다.

규모 7.0에 달하는 이번 강진으로 발리 국제공항은 터미널 건물 내부가 일부 파손됐으나 활주로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롬복 공항도 한때 정전으로 승객들이 터미널 밖으로 대피했으나 현재 두 공항 모두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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