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라돈 노출 관련 주민 불안감을 줄이고자 동 주민센터에서 라돈 측정기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노원구, 라돈 측정기 대여서비스 시작

라돈 의심이 되는 주민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대여는 월~토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로, 측정기는 자체 측정한 후 당일 반납이 원칙이다. 수수료는 500원이다. 노인, 장애인 등 돌봄가구 대상으로는 구가 직접 측정도 한다. 라돈 측정기는 10분 단위로 라돈 농도를 알려준다. 측정 대상에 측정기를 두고 코드를 연결하면 된다. 기준치인 4피코큐리(pci/L)를 넘길시 경고음이 울리는 식이다.

궁금한 점은 구청 홈페이지(www.nowon.kr)를 참고하면 된다. 구는 지난 20일 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라돈측정기 대여사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라돈침대에 대한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라돈 측정기 대여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환경호르몬, 방사능 물질 등 주민 건강을 위협하는 생활환경에 적극 대처해 안전하고 건강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