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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단 바이오장비, 중소기업 활용 확대된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전경.[헤럴드경제DB]

- 안전성평가硏,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운영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중소벤처기업부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 운영기관에 선정, 보유한 첨단 바이오장비를 중소기업에 개방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고난이도 분석기술과 최첨단 장비ㆍ연구시설 활용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술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화학산업계의 경우 제조ㆍ유통 화학물질에 대해 의무적으로 분석·시험이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분석기기, 인프라, 전문인력을 갖추지 못한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어려움이 가중돼 왔다.

연구장비공동활용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이 대학ㆍ연구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고가의 연구장비 9400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화학적 분석 및 약동학 기초 평가, 유효성분의 구조분석 및 최적화 등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에 필요한 장비 및 시설, 소프트웨어 114개를 우선적으로 개방한다.

이들 장비는 국제적 수준의 우수실험실운영규정(GLP)에 따라 신뢰성, 정확성, 재현성 확보가 가능할 뿐 아니라 연구소 내 독성 및 통계 전문가, 시험자료 생산ㆍ모니터 전문가 등을 통해 해당 장비 활용에 대한 분석과 해석, 후속 R&D 컨설팅도 제공된다.

송창우 안전성평가연 소장은 “국내 바이오·화학 중소기업의 R&D 현안을 해결하고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당 연구 장비ㆍ시설의 안정적 지원에 노력하겠다”며 “연말까지 추가 개방을 통해 총 230여대의 장비를 개방,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본혁기자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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