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비수도권과 여성 참여를 강화한 2기 전자정부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6일 오전 2기 전자정부추진위 출범식을 겸해 제9차 전자정부추진위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전자정부추진위는 전자정부2020기본계획, 지능형 정부 추진계획 등 전자정부 주요 정책을 심의하고, 차세대 인증기반 도입 전략, 전자정부 수출전략 등 전자정부 사업과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2기 위원회에서는 비수도권 전문가가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여성 전문가는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김동회 강원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김진수 전북대 공공안전정보기술연구센터 교수, 문수복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가 신임 위원으로 합류했다.

지금까지 전자정부는 공공이 주도해 기획·구축·관리했으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기술을 접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전자정부의 틀을 바꾸기 위한 민간 기업 주도형 전자정부 추진전략을 보고했다.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가 지속해서 요구해온 공공분야의 민간 클라우드 활용에 관한 논의도 있었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은 “제2기 전자정부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전자정부가 지능형 전자정부로 더욱 성장해 대한민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지속적인 조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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