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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포구, ‘거미줄’ 공중케이블선 정비
정비가 필요한 공중케이블 예시. [제공=마포구]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어지럽게 얽힌 관내 공중케이블을 이달부터 정비한다고 6일 밝혔다.

주택, 도로 주변 전봇대에 무분별히 걸려있는 공중선은 도시미관을 해치는 주범이다. 바람 등에 끊길 때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구는 내년 3월까지 망원1동, 대흥동, 염리동, 성산1동, 합정동 내 공중케이블을 정비할 계획이다. 정비 거리만 1만5000m 수준이다. 6개 방송ㆍ통신사와 함께 꾸린 ‘지역 공중케이블정비추진단’이 작업에 나선다. 정비는 해당 공중케이블을 설치한 회사가 직접 한다.

주요 정비 대상은 공중에 엉킨 전선, 여러 방향으로 설치된 방송ㆍ통신 인입선, 사용하지 않는 폐 공중선 등이다. 정비 이후에는 서울시, 중앙전파관리소와 함께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관련 정비에 따른 건의사항과 불편한 점 등은 구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난립한 공중선을 말끔히 정비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다만 정비대상이 대부분 건물과 연결돼 있어 주민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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