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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무 보고 “불났다” …부산 101층 엘시티 화재 오인 신고

공사가 한창인 엘시티. 옆에 해무가 끼어 있는 모습이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부산 해운대 초고층 건물로 공사가 진행 중인 엘시티(LCT) 주변의 해무를 화재 연기로 착각한 시민 신고가 접수돼 소방차가 대거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4일 오후 6시 33분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 신축 중인 엘시티 건물에 연기가 난다며 확인해달라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소방차 20대를 긴급 출동시켜 현장에 도착해 보니 화재 연기가 아닌 엘시티 건물에 걸린 해무(海霧)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 화재 추정 신고여서 소방차가 대거 출동했는데 안개로 판명이 났다”고 말했다.

엘시티는 해운대해수욕장 옛 한국콘도와 국방부 땅에 들어서는 초대형 주상복합단지다.

101층짜리 랜드마크타워 1개 동, 85층짜리 주거 타워 2개 동 규모인 엘시티는 내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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