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비행소녀’에 출연 한 김이나 작가. 방송캡처.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가수 제아의 절친 선배인 김이나 작가의 저작권 등록수가 무려 420여 곡이며 저작권료만 억 단위라고 밝힌 과거 방송이 다시 재조명받고 있다.
김이나의 저작권 수입 규모는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2014년 작사가 중 저작권료 수입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억 단위는 맞다”고 인정한 바 있다.
2일 방송된 MBN ‘비행소녀’에서 가수 제아는 미니앨범 2집에 실릴 곡 작사의 도움을 받기 위해 김이나를 만났다. 제아는 “세대들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은 가사를 써보고 싶다”며 김이나에게 SOS를 청했다.
제아는 작사 부탁에 김이나는 “노래가 별로면 안하려고 했는데 노래가 재미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이때 제아는 “지금 제 저작권 등록곡수가 32곡이다. 그 중에 절반은 언니와 함께한 것 같다”며 “올해 50곡을 채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김이나가 “나중에는 나랑 같이 저작권으로 먹고살지 않을까 싶다”고 말하자 제아는“지금 법이 바뀌어서 사후 70년까지 (저작권이)인정된다”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김이나의 저작권료 등록곡수는 현재 420곡. 제아는 “부럽다”며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면서 결혼 후에도 더 왕성한 작사 활동을 하는 김이나에게 비결을 물었다.
이에 김이나는 “안정 속에서 창작이 나오는 것 같다”며 “그래서 결혼하고 더 일이 많아지고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이나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 저작권료 수익에 대해 “매달 23일이 저작권료 입금 날이다”며 “20일 밤부터 긴장을 하고 모바일 뱅킹으로 저작권료를 확인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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