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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블록체인 메신저 비챗, 한국서도 통할까
비랩스 대표 ‘크리스티나 시에’ (가운데)가 한국 론칭행사에 참석했다.

[헤럴드경제ㆍ코리아헤럴드=안성미 기자) 전세계 2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블록체인기반 모바일 메신저 ‘비챗(BeeChat)’이 지난 30일 한국에 공식 론칭했다. 비슷한 서비스들이 범람하는 가운데 ‘원조’ 비챗이 한국서도 성공을 거둘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블록체인 전문가, 스타트업 관계자, 일반투자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1억원 상당의 코인을 메신저로 에어드롭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비챗을 운영하는 비랩스(BeeLabs)의 크리스티나 시에 CEO는 “이미 천여 개가 넘는 커뮤니티들이 비챗플랫폼을 통해 만들어졌다”며 “2019년까지 전세계에서 가장 큰 블록체인기반 모바일 메신저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챗은 중국의 이더리움 격인 퀀텀 기반의 분산형 앱이다. 최대 3만명까지 그룹 채팅이 가능하고 이외에 암호화폐 지갑, 송금, 골든포켓 등의 추가기능을 탑재했다. 현재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가상화폐 12개를 거래할 수 있다.

비챗은 자체개발한 TCP(Transmission Control Protocol) 데이터전송기술을 이용해 동시에 10만명이 접속하더라도 끊김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인인증과 안면인식은 물론 온오프라인으로 가상지갑을 지원하고 있다.
/sah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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