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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PAS]멕시코 SNS 휩쓴 韓열풍
[헤럴드경제 TAPAS = 김상수 기자]한국이 단숨에 멕시코 ‘형제의 나라’가 됐다. 그럴 만하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이 극적으로 독일을 꺾으면서 멕시코는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축구에 죽고사는 멕시코이니 현지 분위기는 상상을 초월한다. 이미 멕시코인 SNS에선 각종 영상과 사진으로 한국이 도배되고 있다. 우선 이것부터 보자.
인스타그램에서 ‘#COREA’ 테그로 검색되는 게시물 중 일부다. 현재 멕시코 현지에선 한국인 찾기 열풍이라고 한다. 경기 종료 후 멕시코 축구팬들이 한국 대사관에 몰려 한국을 외쳤고, 현지 공장에선 한국인 직원을 들어 올리며 감사를 표했다. 멕시코엔 기아차 현지 생산공장도 있다. 기아차 공장으로 멕시코 각지에서 선물이 도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들린 선방을 보여준 골키퍼 조현우는 이미 ‘신’이다(우리도 그렇다. 조현우 고맙습니다).



양국 국기를 둘러맨 채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사진은 살짝 뭉클한 느낌마저 준다. 어제의 적 오늘의 동지인가. 양국 국기를 합성한 사진도 인스타그램에 대거 유포되고 있다.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이제 또 축제는 끝났다. 이날 트위터에 돌고 있는 한 미국 라디오의 한국ㆍ독일전 평가라고 한다. ‘대통령도 밀어내고 독일도 밀어내고 하여간 재밌는 나라입니다.’ 맞다, 참 재밌는 나라다. 그래서 축제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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