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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잔트, 세계 7위 암호화폐 거래소 ‘비박스’로부터 전략적 투자유치

베잔트는 금일 세계 7위(코인마켓캡 6월 27일 기준)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박스(Bibox)’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비박스는 AI(인공지능) 기반으로 운영되는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다.

이로써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비롯해 플랫폼 내 기축통화인 베잔트 토큰(약칭 BZNT)의 글로벌 거래소 상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업체 측은 전했다.

베잔트(bezant.io)는 BaaS(Blockchain as a Service, 서비스형 블록체인) 형태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블록체인을 통해 서비스를 구축하고 싶은 파트너사들이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 참여를 통해 각자의 니즈에 맞게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할 전망이다.

또한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 내에서 통화 역할을 하는 베잔트 토큰을 이용한 결제를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파트너사들은 타겟 고객들에게 빠르고 안전한 결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베잔트가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동남아시아 등 이머징 마켓에서 파트너사들이 겪고 있는 제한된 디지털 결제 수단, 기존 로컬 결제 수단의 디지털화가 어려운 점 등의 문제점들을 해결해갈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비박스(bibox.com)의 레이쩬 대표는 “비박스는 파트너십에 굉장히 신중을 기울인다. 잠재력이 크고, 함께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와 함께 한다. 베잔트의 경우, 동남아시아 등 이머징마켓의 사업자 및 소비자들이 겪고 있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 디지털 결제의 장벽을 블록체인을 통해 해결해 가고 있는 비전과 팀이 가진 경험과 잠재력에 깊이 공감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베잔트가 블록체인 생태계를 이끌어 가는데 힘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비박스(bibox.com)는 ‘OKcoin’(중국계 거래소, 파생거래소인 OKex 운영)의 공동 창업자인 레이쩬이 지난 2017년 독립해 설립한 회사다. 탈중앙형 거래, AI(인공지능) 거래 시스템 등 혁신적인 시도로 단기간에 글로벌 거래소로 발돋움했다. 도쿄, 홍콩, 뉴욕, 벤쿠버 등 세계 곳곳에 사무소를 열면서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잔트 파운데이션 스티브테이 대표는 “비박스는 지난 5개월 사이에 세계 30위권에서 10위권 거래소로 올라서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잠재력 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선별하는 남다른 눈이 성장의 디딤돌이 된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투자 역시 베잔트 블록체인 플랫폼과 베잔트 토큰을 기반으로 하는 토큰 이코노미가 갖는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아 일사천리로 진행될 수 있었다”며 “양사가 협력해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베잔트(bezant.io)는 지난 5월 3일 진행된 프리세일에서 1시간여 만에 목표 금액인 1,600만 달러(USD)를 달성했을 뿐 아니라, 프리세일 조기 마감에 따라 참여하지 못한 사전등록 신청자들의 요청으로 400만 달러(USD) 규모의 보너스 라운드를 진행했으며, 5월 4일 진행된 보너스 라운드 역시 시작 10여분 만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베잔트 파운데이션의 사업을 총괄하는 김대식 CCO(Chief Cryptocurrency Officer, 빗썸 창업자, 전 대표이사)는 “베잔트가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박스와 파트너가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투자 유치는 양사 모두가 각자의 분야에서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다. 베잔트는 앞으로 플랫폼 개발을 더 가속화하고, 더 다양한 글로벌 거래소 상장을 통해서 베잔트 토큰 이코노미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대식 CCO는 빗썸의 창업주로, 빗썸을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로 성장시켰다. 작년 11월,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놓고 베잔트 파운데이션의 CCO로 합류했으며, 직접 투자자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베잔트 파운데이션(대표 스티브테이)은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김대식 CCO를 비롯해 카카오 페이, 카카오 커머스 등을 개발한 전문 개발진과 NHN 엔터테인먼트, 이베이 등에서 경력을 쌓은 주요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베잔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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