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세종시 새롬동 신도심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6일 오후 1시 16분께 세종시 새롬동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의 발 빠른 대응으로 화재발생 1시20여분 만에 큰 불은 잡힌 상태다. 이날 화재로 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불이 나자 대전소방항공대 등을 곧 바로 출동 화재 대응 1단계를 발효해 긴급 진화작업에 나섰다. 세종시 화재 현장에서는 미처 현장을 빠져 나오지 못한 인부들이 건물 창문을 통해 얼굴을 내밀고 구조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특수 크레인 등 차량을 화재 현장에 투입해 근로자들에 대한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친 사람이 있는지 계속 확인하고 있다”며 “공사장 근로자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 당국은 구조 및 진화 작업을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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