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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령화사회 맞춤형 건강식단 개발 필요”
- 과기한림원, 12일 한림원탁토론회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가운데 고령인구와 노인성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맞춤식품 방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공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오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건강 100세를 위한 맞춤식품 필요성과 개발방향’을 주제로 ‘제127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박상철 전남대학교 석좌교수, 이미숙 한남대학교 명예교수, 김경철 테라젠이텍스 부사장 등 3인의 주제발표가 마련된다.

먼저 박상철 교수는 ‘늙지않기, 아프지 않기 위한 먹거리의 흐름과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해외 장수인들의 식단을 소개하고 한국전통의 장수식단의 우수성 및 새로운 건강장수식단개발의 선행요건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미숙 교수는 ‘노인식 개발 필요성과 제품화 방향’을 주제로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들의 건강연령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식단의 개발 필요성과 국가의 정책적 지원, 기업의 투자 필요성 등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경철 부사장은 ‘개인 유전체에 따른 맞춤 영양 개발’을 주제로 미래의 맞춤 의학에 대해 설명하고, 개인 유전체 분석을 통해 유전자 맞춤영양 및 식단의 필요성과 이를 통해 건강한 유전자로 바뀌는 원리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신동화 한국식품산업진흥포럼 회장을 좌장으로 권대영 한국식품연구원 전 원장, 김연정 대상 식품연구소 차장, 박현진 고려대학교 교수, 이철호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이사장, 채수완 전북대학교 교수 등이 참여해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 식품의 필요성 및 개발 방향에 대해 식품 및 의·약학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명철 한림원 원장은 “인구의 고령화와 환자의 증가는 새로운 세기의 도전이고 슬기롭게 완화시켜 나가야할 범국가적인 문제”라며 “계속 증가하는 노인과 환자를 위한 식품 개발과 개인의 유전특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 개발 등에 학계와 기업계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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