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중앙(CC)TV 인터넷판인 앙시망(央視網)에 따르면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CCTV와 한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 준비가 모두 완료됐다”면서 “미국과 북한 측 모두 준비작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정상이) 24시간 뒤에 차례로 싱가포르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 초청을 받아 1박 2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리 외무상과 북미정상회담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김영남 북한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예방했다.
이번 방북기간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싱가포르 정부가 김 위원장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하겠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소식통은 “싱가포르 외무장관의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최대 관심사인 김 위원장 의전과 경호 문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해 방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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