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종자기업 '아시아종묘'의 고랭지 여름재배용 '동하무'가 농가는 물론 상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동하무'는 합리적인 종자 가격과 우수한 맛과 품질로 사랑받는 품종이다. H형으로 쭉 빠진 모양과 각종 장해에 강한 등의 장점으로, 출시 이래 고랭지와 평탄지에서 매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또 기후의 영향에 비교적 둔감하며 뿌리의 비대가 좋아 농가와 상인에게 인기가 좋다.
실제로 국립종자원에서 23개 무 품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 평가회에서 인기품종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며, 특히 H형의 미끈한 외형과 뿌리의 빠른 비대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밑이 차있지 않고 가늘어 잘라서 버리는 부분이 많거나 크기가 너무 크고 작은 무는 경제성이 떨어진다. 반면에 아시아종묘의 '동하무'는 밑이 차있으면서도 규격화된 박스에 출하하기에 적당한 크기로 자라 상인들의 만족도를 높이며 도, 소매 판매 역시 꾸준히 증대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무는 상인들이 품종선택을 하여 농가들에게 계약재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우수한 품질에 합리적인 종자 가격으로 비용절감과 재배의 용이성을 꾀해야 한다”면서 “동하무는 정식부터 수확이 짧고, 재배환경에 비교적 둔감하여 가뭄과 장마 등 여름철 기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는 농가에 있어서 대단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부분으로 농가의 '동하무'에 대한 높은 관심을 설명하는 요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업회사법인 아시아종묘는 식량안보의 근간인 종자산업에서 우수한 채소종자 육성을 위해 전세계 다양한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자사만의 육종기술과 생명공학기술로 고품질의 기능성 품종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인증하는 하이서울브랜드기업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창업이래 기능성 품종 연구에 매진해온 결과, ‘동하무’와 안토시아닌이 포함된 컬러 무 ‘보라킹'을 선보이고 있다. ‘보라킹’은 봄, 가을 재배가 가능한 것이 특징으로, 근 중심부 역시 적색을 띄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