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지 신문 ‘라 나치오네’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정께 피렌체 중앙역 인근 의 한 건물 입구에서 한국인 여성 A(23) 씨가 괴한이 휘두른 유리컵에 맞아 머리가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A 씨가 한인 민박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일면식도 없는 한 남성이 건물 안으로 따라 들어와 공격했고, A 씨와 그의 일행이 놀라 비명을 지르자 곧바로 달아났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섰으나, 아직 범인을 붙잡지 못했다.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의 김용갑 영사는 “피렌체 등 이탈리아 중부에서는 최근 소매치기, 교통사고 등 사건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며 여행객들에게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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