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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청파로 일대 ‘문화거리’ 만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ㆍ사진)는 다음 달부터 칠패로 교차로에서 서소문고가 밑으로 이어지는 청파로의 보행공간을 넓히는 ‘청파로 문화거리 조성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청파로는 약현성당과 천주교 순교성지인 서소문역사공원, 서울로7017이 있어 발걸음이 점차 잦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이다. 구는 문화유산이 몰려있음에도 통행길이 좁은 청파로를 이번 사업으로 사람 중심 길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사업구간의 총 길이는 300m다. 구는 구간 내 얽힌 전기ㆍ통신선을 지중화하고, 5m인 도로 폭을 최대 12m로 넓힌다. 이 안에는 녹지와 자전거도로를 만들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가 막바지에 이른 상황이다. 다음 달에 지중화공사를, 오는 6월에는 보도확장 등 재편작업에 나서 올해 11월 내 개선공사를 끝낼 예정이다.

사업에는 지난 2월 서울시의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대상으로 뽑혀 지원받은 5억원을 더해 모두 30억원이 투입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청파로 일대를 서울에 오면 꼭 방문하고 싶은 역사문화거리로 재탄생시킬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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