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 일자를 확정한 이후 지난 5일 경호ㆍ의전ㆍ보도 실무회담, 7일 통신실무회담을 개최했다. 정상회담까지 불과 12일밖에 남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이번 주 열릴 전망인 ‘2차 실무회담’에서는 실무적인 논의들이 대부분 마무리될 전망이다.
18일 예정으로 알려진 2차 남북 고위급 회담은 당초보다 하루 이틀가량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판문점에서 1차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남북 수석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다음 고위급 회담 일자로 18일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무회담은 월·화·수요일 중 하루, 고위급 회담은 목·금 중 하루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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