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최근 ‘감정노동’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주로 판매 서비스나 유통, 관광, 간호 등 대인 서비스 노동에서 주로 발생하는 감정노동은 노동자가 사람을 대하는 일을 수행할 때 자신의 감정과는 무관하게 조직에서 바람직하다고 여기는 감정에 수반되는 노동을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감정노동으로 생긴 감정적 부조화는 조직 구성원들을 힘들게 만들며 이로 인한 문제가 적절히 다루어지지 않는 경우 심한 스트레스나 정신질환에까지 이를 수 있어, 현재 업계에서는 ‘감정노동’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WYP교육컨설팅 박원영 대표는 ‘감정노동 스트레스 관리’ 및 ‘조직소통’을 주제로 전국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 대표는 서울시 북부기술교육원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신세계백화점에서는 ‘감정노동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매월/지점별 1회 100여명 판매사원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4월에는 대구점과 부산센텀점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강원도교육청 교육연수원에서교육공무원 조직소통교육 연수과정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20일 강원도교육연수원 본관 배움채 3층 중강당에서 강릉권역 6개 시․군(고성, 속초, 양양, 강릉, 동해, 삼척, 태백) 교육공무원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현장에서 요구되는 기본역량 강화 및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관련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한국여행업협회(KATA) 여행업 직원 450명을 대상으로 악성고객대응 관련 강의, 남원시청 전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친절교육, 한국철도공사 CS관리자 대상 감정노동 스트레스 관리 교육 등 4월 한 달에만 1,500여 명의 교육생을 만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서비스인들 역시 하대해야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 단순한 종업원이 아니라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전파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