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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ST 등 17개 출연硏, 비정규직 업무 1186개 정규직 전환
- 일시간헐, 정년 후 재고용, 군복무 대체 업무는 제외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 17개 과기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이 1186개의 기간제 비정규직 업무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개 출연연에서 기간제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계획 수립을 완료했고,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노조협의 과정을 마무리하고 이번 주말까지 전환계획 수립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과기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한 연구원이 실험을 수행하고 있다.[헤럴드경제DB]

현재까지 수립된 17개 기관의 정규직 전환계획에 따르면, 1186개의 기간제 비정규직 업무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다만 연구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한시적으로 채용된 일시간헐 업무, 정년 후 재고용 인력 업무, 군 복무 대체 전문연구요원 업무는 정규직 전환예외로 분류됐다.

녹색기술센터, 표준연, 기초연 등 3개 기관은 ‘현 근무자’에 대한 전환심사도 완료, 97명의 비정규직 근무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나머지 14개 기관도 ‘현 근무자’에 대한 전환심사 절차를 신속히 추진, 4월 중 전환심사 절차 및 정규직 전환에 따른 정원조정 등 후속 절차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의학연, 생기원, 화학연 등 전환계획을 수립 중인 7개 기관은 개별 업무별로 직무분석을 통해 전환계획을 마련했지만 현장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조와의 협의, 당사자 이의신청 검토, 내부 직원과의 소통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추가로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지연사유에 따라 노사 간 협의과정에 중재 역할, 기관 운영진과의 면담 등을 추진하는 등 전환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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