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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존 교통사고 막는다’…강서구, ‘가방안전덮개’ 보급
-눈에 띄는 형광ㆍ방수재질 덮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관내 초등학교 1학년생에게 ‘가방안전덮개’를 시범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눈에 띄는 형광재질로 만들어진 가방안전덮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제한을 알리는 숫자 ‘30’이 쓰여있다. 방수소재라서 비가 오는 날에도 쓸 수 있다. 구는 이를 통해 어린이 안전사고 발생량을 줄일 방침이다. 지난해 경상남도 교육청이 도입한 후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구가 첫 도입해 시행한다.

[사진=경상남도 교육청 제공]

구는 차량 통행속도가 높은 학교 10곳을 시범으로 선정한 후 1263명에게 오는 30일까지 가방안전덮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각 가정에 사용법을 알려주는 안내문도 보낼 계획이다. 구는 가방안전덮개가 기존 운영중인 ‘옐로카펫’, ‘워킹스쿨버스’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다른 제도들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지만, 최근 4년간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7건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며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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