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JTBC‘뉴스룸’에 출연한 안 지사의 정무비서 김지은 씨는 “안 지사가 8개월 동안 4차례에 걸쳐 성폭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합의에 의한 성관계를 주장하던 안 지사 측은 논란이 커지자 잘못 시인과 함께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정치 활동도 중단도 선언해 전도유망하던 정치인생 길에 불명예 종지부를 찍었다.
차기 유력 경기도지사로 꼽히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주요 포털 실검에 오르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2일 성남시의회 의장에게 사임 통지서를 제출하고 경기도지사 출마에 신호탄을 던졌다. 특히 이 시장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들을 상대로 압도적으로 앞서가며 유력한 차기 경기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일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차기 경기도지사 선거 여론조사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후보 적합도, 당내 후보 적합도, 여야 후보 가상대결 모두에서 타 후보들에 비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차기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시장이 47.6%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14.9%로 2위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는 무려 32.7% 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 내 후보적합도에서도 이재명 성남시장은 과반인 55.1%를 차지하면서 절대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수준이며, 응답률은 14.3%(유선전화면접 9.4%, 무선전화면접 16.8%)다.
2018년 1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 시장은 지난해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출연해 부인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또 당시 방송에서 함께 병원 검진에 나선 부인을 향해 “겉보기에는 아름다움을 갖고 있지만 속으로는 골병이 많이 든 것 같다. 잘 보살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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