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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질자원硏, 日과 동남권 활성단층 공동연구 착수
- 국내 활성단층 지질정보의 체계화, 지진재해도 제작 활용 기대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일본 지질조사소가 동남권 활성단층 공동연구를 시작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지난 26일 포항지질자원실증연구센터에서 일본 지질조사소와 활성단층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주 및 포항 등 동남권 지진 발생에 따라 활성단층 연구 노하우를 보유한 양 기관이 한반도의 지진재해를 공동연구하고 동북아시아 지구과학 분야의 이슈해결을 목표로 이뤄졌다.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왼쪽)과 일본 지질조사소 유사쿠 야노 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공=한국지질자원연구원]

양 기관은 ▷활성단층 및 지진위험성 평가, 기술개발 등 지질자원분야 공동연구 ▷전문가 교류 프로그램 및 활성단층 분야 교육 프로그램 운영 ▷활성단층 및 지진재해 양국 공동워크숍 개최 등 공동연구를 통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포항과 경주 지진의 진앙 근처를 방문해 실질적인 연구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한반도의 지진재해 평가와 지진재해도 제작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신중호 지질자원연 원장은 “일본 지질조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한반도 활성단층조사의 기술개발 역량이 고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동남권을 포함한 한반도 활성단층의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조사분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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