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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시립박물관, 대보름 맞이 문화행사 풍성
-연만들기 체험, 대전의 앉은굿, 쥐불놀이 등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대전시립박물관(관장 류용환)은 오는 3월 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3월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우리나라 전통에서 질병과 액운을 막고 한 해의 풍년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날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시립박물관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24일 어린이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연만들기 교육프로그램 ‘연아연아, 높이높이 날아라’를 진행한다. 시립박물관 세미나실과 야외에서 이루어지는 연만들기 체험행사는 사전 신청한 10~1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전통 연’과 ‘걱정인형’을 직접 만들고 만든 연을 날려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정월대보름 전날인 3월1일에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후 3시~5시까지는 대전의 앉은굿 시연행사인 ‘무술년 운수대통 Good! 한마당’을 진행한다.

앉은굿은 대전과 충청지역의 독특한 굿 형태로 대전무형문화재 제2호며 대전의 앉은굿 보유자 후보(방성구와 한덕)가 앉은굿 특징인 경문을 암송하며 재수굿을 비는 형태로 시연할 예정이다. 굿 시연은 시립박물관 여민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시연 후에는 설경 만들기 체험과 굿을 위해 마련된 음식을 나눠 먹는 음복도 진행한다.

같은 날 오후 5시~6시 30분까지는 야외에서 쥐불놀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쥐불놀이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며 초등학생을 포함한 20가족(2~4인)을 대상으로 오는 20일부터 신청자 접수를 받는다.

쥐불놀이 행사는 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교육신청’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가능하며, 그 밖의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립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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