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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평창] 네이선도 “빙질 최고”…아이스아레나, 세계기록 쏟아질까?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피겨 남자싱글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네이선 천(19·미국)이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의 첫 훈련을 마친 뒤 “빙질이 끝내준다”라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앞서 같은 경기장에서 훈련을 한 선수들과 같은 소감이었다.

강릉 아이스아레나는 네이선 천에게 좋은 추억이 남아있는 장소다. 네이선 천은 지난해 2월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치러진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총점 307.46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땄다. 네이선 천은 이 대회에서 남자 싱글의 ‘황제’ 하뉴 유즈루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네이선 천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피겨와 쇼트트랙 종목이 함께 진행되는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는 벌써부터 세계신기록이 쏟아질 수 있다는 얘기도 돈다. 앞서 5일 오후 몸을 푼 일본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고다이라 나오(32)는 “경기장 온도도 따뜻하고 빙질이 좋아 몸을 컨트롤하기 좋다는 인상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지난 2일 이곳에서 먼저 몸을 푼 영국 쇼트트랙 선수 엘리스 크리스티(28)의 반응도 같았다. 크리스티는 훈련 후 연신 ‘굿’을 외쳤다. “세계신기록이 쏟아지겠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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