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현 검사가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지 이틀 만이다.
검찰은 대검에 보고하지 않는 독립적 수사단을 꾸린다. 특임검사보다 한 발 더 나아간 독립적 별도 수사단을 꾸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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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캡처] |
수사단은 양부남 광주지거장이 단장, 그 휘하에 차장검사, 부장검사 각 1명, 수사 검사 5명으로 구성된다. 외압 의혹 춘천지검은 수사에서 배제된다.
수사단은 의혹이 제기된 권성동 의원(자유한국당)과 전직 검찰 고검장 외압 의혹을 전면 재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수사 기간은 의혹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이고, 외압 논란을 없애기 위해 검찰총장 보고도 없앤다.
한편, 이날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법사위 위원장인 권성동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동료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금태섭 의원은 “국회의원 윤리실천규범은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경우에는 이를 사전에 소명하고 관련활동에 참여해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권성동 의원은 “안미현 검사의 주장은 허위”라고 반박했고,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들이 이 사건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안미현 검사는 ”용기를 낸 후배의 양심고백을 거짓 변명으로 왜곡하고 있는 검찰의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