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자금이 73% 차지…22.8%가 “절반씩 부담” [헤럴드경제 이슈섹션]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는 결혼비용으로 얼마를 썼을까.
평균 결혼비용은 2억3천85만원이었으며 주택 마련 비용이 전체 결혼비용의 70%를 넘었으며 결혼비용은 부부가 절반씩 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웨딩컨설팅업체 듀오웨드가 최근 2년 이내 결혼한 신혼부부 1천명(남성 503명, 여성 497명)을 대상으로 결혼비용 실태를 조사한 ‘2018 결혼비용보고서’에 따르면 평균 결혼비용은 2억3천85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주택자금이 1억6천791만원(72.7%)으로 나타났다.
주택자금을 제외한 결혼비용은 6천294만원으로 집계됐다.
예단(1천457만원)과 예물(1천429만원), 예식장(1천324만원), 혼수용품(1천200만원) 비용이 각각 평균 1천만원을 넘었다.
신혼여행(480만원)과 드레스 등 웨딩 패키지(293만원), 이바지(111만원)에도 수백만원씩 들었다.
총 결혼비용 부담 비율을 보면 신랑과 신부가 절반씩 부담했다는 응답이 2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랑과 신부 부담 비율이 7대3이 18.1%, 6대4가 14.7%로 나타났다.
신혼부부 60.0%는 다시 예식을 준비하면 “비용을 줄이겠다”고 답했으며 34.8%는“이전과 비슷한 비용으로 치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