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대구기상청은 분석했다.
또한 이 지진은 지난달 1일 오후 7시11분쯤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난 지 한 달여 만에 발생했다. 포항에서는 지난해 11월 15일 포항 본진 이후 이날까지 총 78차례 여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상청 캡처. |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된 진앙지와 인접한 포항 북구지역 일부 초등학교는 학생들을 운동장으로 대피시켰으며 고층 아파트가 밀집된 북구 양덕동, 장성동 일대 주민들이 흔들림에 놀라 집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으나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한편 진앙지에서 40km 떨어진 경주지역은 별다른 흔들림을 느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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