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종합보육시설’, 올 11월 준공 -1층에 구립 어린이집, 2~3층에 육아종합지원센터 들어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공공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가재울뉴타운 4구역 내에 종합보육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서대문구 종합보육시설은 남가좌1동 주민센터 인근인 남가좌동 385-4번지에 대지면적 1,069.6㎡, 지하 1층, 지상3층, 연면적 2141.3㎡ 규모로 건립되며 총 사업비 129억원이 투입된다.
1층에 들어설 구립 어린이집은 보육실과 시간제 보육실, 조리실, 놀이방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규조토 등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해 어린이들이 아토피나 천식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어린이집’으로 조성한다.
2층과 3층에는 종합적인 원스톱 육아지원 체계를 구축해 가정양육을 적극 도울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센터는 실내놀이터, 요리체험실, 장난감/도서대여실, 부모자조모임실, 수유실, 교육실, 육아상담실, 다목적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신체활동과 체험학습은 영유아의 건강한 육체적, 정서적 발달과 양육자와 자녀 간 친밀한 유대감 형성을 돕는다. 부모들은 장난감과 도서 대여를 통해 관련 비용을 절감하고 양육경험 공유하기, 워크숍, 강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육아 정보부족과 고충을 해소한다.
특히 육아상담실에는 전문상담사가 상주해 육아 스트레스 조정과 일상의 양육 문제 해결을 위한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 만들기를 지원한다. 종합보육시설은 올해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 시설이 건립되면 바람직한 가정양육 환경 지원과 아이를 우선으로 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 등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서대문구’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