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상봉1동 서촌경로당 2층에 ‘상봉키움 공동육아방’을 조성하고 오는 15일 문 연다고 12일 밝혔다.
서울 중랑구 상봉1동 ‘상봉키움 공동육아방’ 내부 모습. [사진제공=서울 중랑구] |
지난 2015년부터 관내 곳곳 설치 중인 공동육아방은 부모와 영유아가 쉬고 육아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구의 9번째 공동육아방인 이 시설은 서촌경로당 2층 내 빈 공간 78.42㎡에 들어선다. 영유아를 위한 대형 놀이공간, 장난감이 있는 실내 놀이터, 도서공간으로 만든 육아방과 수유실 등으로 꾸며진다.
이용 대상은 부모 등 보호자와 만 5세 이하 영유아로, 월~목요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금요일은 휴관이다.
예약은 구청 홈페이지 공동육아방 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다. 궁금한 점은 상봉키움 공동육아방(02-435-0032)으로 전화하면 된다. ‘상봉키움’이란 이름은 주민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지어졌다.
한편 구는 상봉동 외에 면목동과 중화동, 망우동 등에서 공동육아방 8곳을 운영 중이다. 작년에만 4만4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나진구 구청장은 “보육은 개인이나 가정 몫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중요 과제”라며 “공동육아방을 계속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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