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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슬라, 모델3 대량생산 일정 6월말로 또 연기…분기당 1조여원 날려
 -4분기 1550대 출하…시장 전망치 절반 그쳐

[헤럴드경제=이슈섹션]세계적인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생산 차질을 빚는 보급형 세단 모델3의 대량생산 일정을 다시 연기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작년 4분기 모델 3를1천550대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팩트셋(FactSet)이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4천100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테슬라는 4분기의 마지막 7영업일 간 거의 800대의 모델3를 생산해 큰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주당 5천 대의 대량생산 개시 시기를 오는 3월 말에서 6월 말로 재차 연기했다.

[사진=테슬라]

이로써 테슬라는 모델3 생산을 위한 로봇과 조립 라인, 설비 등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도 생산 확대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분기당 현금 10억여 달러(1조660억여 원)를 날리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작년 말 모델3의 대량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생산 속도가 예상에 못 미치자 작년 11월 초 대량생산 일정을 3개월 연기한다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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