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동통신 표준필수특허 라이선스 시장과 모뎀칩셋 시장에서 시장지배력 지위를 남용한 퀄컴의 불공정행위를 적발ㆍ제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들의 노력에 힘입어 공정위는 지난 2016년 말 퀄컴에 시정명령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인 1조3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배 사무관과 박 사무관은 “우리 경제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ICT 산업에서 독과점 폐해를 시정했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식산업 분야의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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