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엔터테인먼트 연동 가상화폐 ‘스타그램코인’ 기술세미나 열려

[헤럴드 경제]가상화폐 광풍이 한국을 뒤흔들고 있다. 8일 오전 기준 1비트코인 가격이 처음으로 2,000만 원을 돌파했으며, 또 다른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지난주보다 116% 상승한 55만 원대를 기록 중이다. 전 세계에서도 유례없는 뜨거운 국내 반응을 반영하듯 세계 비트코인의 21%가 한국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실제 거래가격도 국제시세보다 23% 높게 형성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8일, 강남 YMCA 더 파티움에서 개최된 ‘스타그램코인 기술세미나’에 각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약 500여 명의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번 기술세미나에서는 엔터테인먼트와 블록체인이 융합된 가상화폐 ‘스타그램코인’의 혁신적인 기술과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스타그램코인’은 기존 암호화폐 채굴방식과는 달리 전 세계에 영향력을 가진 스타들이 코인을 발행하는 형태로서 스타들의 인기도와 팬덤의 형성 여부에 따라 발행·거래가가 책정된다. 또한 이는 온라인에서 스타와 관련된 각종 상품, 앨범, 공연티켓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구매하는 데 사용할 수 있어 스타들이 시장에서 공식적이고 투명한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참석한 하태형 수원대 특임교수 겸 법무법인 율촌 연구소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3,000여종이 넘는 가상화폐들이 봇물 터지듯 출시되고 있어 특색 있는 코인만이 살아남는 환경으로 변해가고 있다”며, “스타그램은 유명연예인들의 인기를 코인화하여 광범위한 팬들을 코인생태계로 끌어들인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타그램코인과 함께 선보인 스타그램파크, 블록체인 스마트폰, 블록체인 메신저 등의 기술도 큰 관심을 받았다. 스타그램파크는 신규게임, 신차발표회, 콘서트, 대기업 온라인마케팅 등에 가상화폐를 접목시킬 수 있는 시스템으로서 다양한 광고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스마트폰의 경우 다양한 이유로 은행 이용에 장애를 겪는 ‘Unbanked’들에게 디지털 지갑과 계좌를 통해 은행 업무를 가능케 하는 기술이며, 블록체인 메신저(Corn)는 채팅 중 서버에 등록된 ‘키워드’가 올라올 경우 스타그램코인을 채굴하는 기능과 자체 거래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보다 빠르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선사한다.

이에 대해 KMS 김민수 대표는 “스타그램코인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자금 조달력을 강화함으로써 질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스타 관련 상품 및 콘텐츠에 대한 팬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에도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는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온·오프라인 연동, 가맹점 확대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진정한 디지털 화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