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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9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 흙고운(주)] 유기농 친환경 비료 ‘흙고운1호’ 생산해 국내 농업 기술 발전 기여

[2017 제9회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상(기술혁신 부문)-흙고운(주)

[헤럴드 경제]전지구적인 환경오염으로 인한 친환경 트렌드가 주목을 끌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생태계를 파괴하는 합성비료나 화학제품인 농약을 멀리하고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을 선택하는 유기농 농법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우리의 자연환경을 지키는 것만이 아니라 농작물을 섭취하는 사람의 몸에도 건강한 농작물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연이은 가뭄과 병충해 등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농가에서 농약이나 비료를 아예 사용하지 않고 작물을 키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흙고운㈜ 김성민 대표이사는 친환경 비료를 생산함에 있어 품질혁신과 경영혁신을 통해 농자재 사업과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매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유기농 비료 ‘흙고운1호’는 미강(쌀겨), 채종박, 피마자박 등 식물성 유박과 동물성 원료인 골분의 비화학적 원료만을 사용하였으며 식물의 비타민 함량 증가, 식물체 막의 투과성 증가, 작물뿌리 주변의 미생물 촉진, 당도와 맛, 향, 저장성을 향상시킨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식물환경연구소가 2012년 시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추의 엽장 및 생체중의 증대 효과가 뛰어나 작물의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흙고운1호’는 친환경 유기농자재로 인증을 받아 친환경 단지 및 지자체 친환경지원사업 납품업체로도 선정되어 친환경농업에 이바지하고 있다. 2012년 설립 후 6개월 만에 농협중앙회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장흥군 친환경 비료사업 납품업체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매년 공급중이며, 같은 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멘토링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기존 화학비료가 전부였던 골프장의 잔디비료도 친환경 원료를 배합하여 만든 하이브리드 골프비료제품을 개발, 완료하여 전국의 골프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화학비료만 쓰던 골프장 업계에도 친환경 자재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인식의 전환에 힘쓰고 있다. 흙고운(주)의 골프비료 ‘골프&그린’은 휴믹산(Humic Acid) 등이 가진 토양개량 및 복원의 효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인정받아 흙고운(주)은 2015년 벤처기업 인증을 받았고, 여러 매스컴과 언론에도 소개되었으며 김성민 대표이사는 ‘2016년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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