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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일그룹의 한국 진출, ‘전기차 시대’의 포문을 열다…길동운 한국지사장

[헤럴드 경제]갈수록 심화되는 화석연료 고갈과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세계 각국은 ‘전기자동차’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그간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장애가 되어왔던 무거운 배터리 중량, 긴 충전시간, 비싼 가격, 부족한 주행거리 등이 최근 크게 개선됨에 따라 ‘전기차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토대로 세계 1위의 전기자동차 대국으로 떠오른 ‘중국’, 그 중에서도 중국 전기차의 세계 시장 선점에 핵심적인 역할을 부여받고 있는 곳이 바로 ‘금일그룹’이다.

최근 ‘SUV 전기차 600km 주행테스트’와 ‘전기버스 1300km 주행테스트’를 잇따라 성공적으로 마친 금일그룹의 기술력은 세계 어느 기업과 비교해도 독보적이다. 기존 시장에 출시되어 있던 전기차의 대부분이 100~200km대의 주행거리에 머물러 있었고,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모델들도 300~400km 수준인데 반해 금일그룹은 한번 충전으로 600~700km, 전기버스는 1300km까지 주행거리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또한, 5~10시간이 소요되는 긴 충전시간이 기존 전기차의 주된 문제였던 반면, 금일그룹 전기차는 20~30분의 급속충전기술을 구현,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일그룹이 이처럼 현격한 기술 격차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까닭은 이들이 ‘배터리 산업’에 그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금일그룹은 전기차 축전지, LCE, LED, 풍력·태양광발전, 스마트폰에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희토류’의 독점 개발·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생산량의 90%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는 희토류로 생산한 ‘희토류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리튬 배터리보다 부문별 성능이 2배에서 10배 더 뛰어나다. 금일그룹 길동운 한국지사장은 “저희 금일그룹 전기차는 독점적인 기술력을 통해 자동차 가격을 타사 대비 60% 수준까지 낮췄으며, 배터리 내구성의 경우 기존 리튬배터리가 4~5년마다 교체가 필요한 데 반해 최대 15년 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면에서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친환경에너지’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오는 2018년부터 시행될 ‘500가구 이상 신축 아파트 전기충전기 설치 의무화’ 정책은 곧 우리나라에도 전기차 시장이 활성화 될 것을 짐작케 하는 요인이다. 금일그룹 또한 자사 전기차 모델의 한국 출시에 맞춰 전국에 수십만 개 이상의 급속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길동운 지사장은 “한국은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수용력이 세계에서도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입니다. 전기차 시장의 경우도 2018년을 기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게 되리라 전망하고 있으며, 여기에 독보적인 성능과 기술력, 가격경쟁력을 갖춘 저희 금일그룹 전기차가 전기차 대중화에 일조하게 되리라 생각합니다”라며, “저희 금일그룹에서는 한국시장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향후 전 세계 20~30개국의 국가에 진출할 장기적인 플랜을 수립했으며, 제품 현지화에도 주력해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모델도 선보일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미래는 이미 우리 눈앞에 와 있다. 이를 그저 지켜보기만 하는 방관자로 남느냐, 혹은 적극적인 자세로 쟁취하느냐는 오롯이 우리의 선택에 달려있다. 21세기 미래 자동차의 흐름을 선도해나갈 금일그룹의 행보가 기대된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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