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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퍼링 유발자 ‘액티브X’ 2020년 완전 퇴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크롬 등 다른 브라우저에는 작동되지 않고 4차 산업혁명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특화된 MS 웹브라우저 액티브X(ActiveX)가 2020년 완전 퇴출된다.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스마트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2020년까지 액티브X 완전 제거 및 공인인증절차 폐지를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과기정통부가 기술적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28일 과기부는 4차 산업혁명시대 걸림돌로, 다른 브라우저에는 작동되지 않아 인터넷 사용에 불편을 초래한 ‘액티브X’가 2020년 완전히 제거된다고 밝혔다. 사진은 액티브X설치를 권하고 있는 화면 캡처. [사진=헤럴드경제DB]

엑티브X는 국내 웹사이트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악성 코드감염, 프로그램 간 충돌, PC 재부팅 현상 등 잇단 부작용과 다른 브라우저나 모바일에서 정상 작동이 되지 않아 인터넷 이용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특히 연말 해외 쇼핑이 잦은 요즘 온라인쇼핑 결제시 액티브X 오류 때문에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잦아 해외 직구족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이에 정부는 민간 100대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 제거율을 올해까지 93%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규제 개선 계획을 12월 안에 수립하고 공인인증절차 폐지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액티브X 퇴출은 문재인 정부의 대표적 국정과제”라며 “개발사인 MS조차 사용 중단을 권유한 만큼 쾌적한 웹 환경 조성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액티브X는 물론 일체의 플러그인을 모두 제거하는 노-플러그인 기반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도 정부 각 부처 및 지자체가 정보통신기술 분야에 투자하는 내년도 국가 정보화 예산은 총 5조2347억원이 책정 됐다. 특히 지능정보기술 활용을 위한 예산 부문은 사물인터넷(1040억원), 클라우드(5056억원), 빅데이터(2123억원), 인공지능(1360억원) 등 지능정보기술에 총 1조752억원이 책정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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