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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학물질제품’ 공포 과학기술로 해결한다
- 국가과학기술연구회 29일 국민안전기술포럼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최근 ‘살충제 계란’, ‘독성 생리대’ 사태 등으로 인해 케모포비아(화학물질 공포증) 현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의 과학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오는 29일 서울대학교 교수회관에서 ‘케모포비아와 안전사회’를 주제로 제14회 국민안전기술포럼을 개최한다.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화학물질 제품에 대한 불확실한 정보가 양산되면서, 화학제품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팽배해지고 불필요한 사회적 혼란이 더욱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주제발표를 맡은 박준우 안전성평가연구소 미래환경연구센터장은 화학물질 제품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과학적, 정책적 해결방안을 제시한다.

먼저 케모포비아의 실태 및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국민적 불안 해결을 위한 소통과 유해화학 물질 안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 필요성을 역설한다.

또 과학기술을 활용한 생활제품 내 화학물질의 통합적 관리 방안 등을 제안하며, 케모포비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기업·연구기관의 역할 및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 이어 유명순, 최경호 서울대 교수, 김상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환경안전성사업단장,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 4인의 패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원광연 NST 이사장은 “최근 일련의 사회적 문제가 악화시킨 케모포비아로 인해 국민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포럼에서 케모포비아 현상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을 제시해 불신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과학기술이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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