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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에 둥지튼 포스코그룹사, 인천 상생 앞장
- 2010년 인천 송도 이전 후 사회공헌ㆍ학업향상 활동 활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에는 많은 대기업들이 있지만 포스코 처럼 다수의 그룹사가 인천에 자리한 곳은 없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는 지난 2010년 포스코건설이 이전을 시작으로 포스코대우, 포스코A&C, 포스코인재창조원 등 4개사와 포스코 글로벌R&D센터 연구소가 있고, 서구에는 포스코에너지가 있다.

제철업과 무관한 그룹사 대부분이 인천에 있어 포스코그룹에 인천은 제2의 고향인 셈이다. 5000명이 넘는 그룹사 직원들이 인천에서 근무하면서 생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포스코건설이 실시한 건설교육아카데미 ‘100人의 멘토’ 프로그램 진행 모습.

포스코그룹사들은 인천을 위한 사회공헌,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인천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및 사회공헌활동에 가장 활발한 곳은 포스코건설이다.

포스코건설은 인천지역경제에 근간인 중소업체의 성장을 위해 매년 인천지역업체와 거래기회를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포스코건설과 거래하는 인천지역 업체수는 2014년 531개에서 올 현재 668개사까지 확대됐으며, 지난 3년동안 인천지역업체에게 발주된 금액만 7000억원을 넘어섰다. 또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2014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송도사업 초기부터 어린이도서관, 아동센터, 독거노인가정 개보수를 비롯해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승합차 31대 기부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다.

지난 2011년부터 임직원이 마련한 금액으로 ‘꿈나무 장학금’을 만들어 지난 2011년도부터 지금까지 174명의 불우 청소년들에게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글로벌 무역 및 투자회사’인 포스코대우는 2015년 1월 인천으로 본사를 옮긴 후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지난 6월 중국 절강성 이우시 국제상무성에 포스코대우 소비재 전시관 개설한 후 지금까지 인천시 4개 중소업체에서 5800만원의 매출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또한 중국에 제2 상품전시관 추가 건립을 추진하면서 한국사회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민간발전사로서 50여 년간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해오고 있는 회사이다.

지난 2003년에 서구 신석체육공원을 조성하고 각 종 운동시설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지금까지 직접 운영해오고 있다. 또 2015년에는 청라국제도시 중앙호수공원 내 수영장, 헬스장, 에어로빅실 등을 갖춘 지하1층~지상2층, 총면적 3000m²규모의 체육시설을 건설해 서구에 기부채납했으며, 2016년에 발전소 주변지역을 축구장, 다목적구장, 잔디마당 등으로 공원화해 지역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A&C는 2015년 4월 인천으로 본사를 이전한 후 인천지역 저소득 4가구 주택을 고쳐주는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를 실시했다.

지난 8월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사외 강의료와 사내 경매대금으로 아기 기저귀와 물티슈 등이 담긴‘아기사랑 선물박스’와 에어컨과 제습기, 식기건조기 등 보육시설에 필요한 가전제품을 구입해 남구에 위치한 해성보육원에 전달했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그룹의 교육기능을 통합해 종합적인 인재육성 콘트롤타워 역활을 한다. 2015년 2월 설립후 송도에 터를 잡은 포스코인재창조원은 포스코 글로벌R&D센터와 함께 인천지역 주요 공원, 하천 등의 환경정화활동은 진행해 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초등학교를 찾아가 ‘포스코 주니어 창의교실’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에 신정초등학교 260여명의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철강지식, 예절, 창의 및 협동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했다.

포스코 글로벌 R&D센터는 포항, 광양 인근지역의 포스코 거래 중소기업으로 한정돼 있었던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테크노파트너십’을 2011년부터 인천지역업체까지 확대했다. 인천지역 30개 중소업체와 기술지원협약을 맺고 기술컨설팅, 현장개선 활동 등 다양한 지원을 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 2011년부터 매달 인천지역 주요 공원, 하천 등의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2012년부터 매주 4회 청학동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등을 가르쳐주며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성적 향상에 힘쓰고 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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