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합천보(관리수위 10.5m) 수위는 9.5m에서 2.3m, 함안보(관리수위 5m) 수위는 4.8m에서 2.2m까지 점진적ㆍ단계적으로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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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보는 시설개선과 지하수 영향 등을 관찰하면서 최저수위(수문 완전개방)까지 개방하고, 대규모 생활용수 취수장이 있는 함안보는 취수가능 수위까지 수문이 열리는 것이다.
각각 내년 1월 20일과 12월 9일 최저 수위에 도달한 두 보 수문은 취수와 농업용수 공급을 고려해 내년 3월에 8.8m, 4.8m로 수위가 높아질 계획이다.
경남도 수질관리과 관계자는 “추가 개방으로 말미암아 지하수가 안 나오거나 취수장ㆍ양수장ㆍ친수시설에 문제가 없는지, 물고기 폐사 등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해 시·군별 비상연락망을 갖춰 피해 점검을 하고, 매일 모니터링한 결과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러한 모니터링 결과를 내년 말로 예정된 4대 강 보 처리방안 결정에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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