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인은 10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이명박 전 대통령 출국 금지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올렸다. 현재 1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2만여명이 넘는 국민이 이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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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인은 “이 전 대통령은 현재 법을 어겼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며 “이런 분이 서아시아로 출국한다니 말이 되느냐. 반드시 지금 당장 출국금지령을 내리고 무죄판결 혹은 모든 벌을 받고 나온 그때 출국금지를 해제해달라”고 했다.
이 전 대통령은 마이 빈트 모하메드 알 칼리파 바레인 문화장관의 초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현지에서 고위공직자를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는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장관과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 동행한다
청와대는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이 30일 이내 20만명 이상의 국민으로부터 동의를 받을 경우 각 부처 장관 또는 대통령 수석비서관 등 정부·청와대 관계자에게 해당 청원에 대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는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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