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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양방통합치료, 난임시술 성공률 ↑
- 한의학硏, ‘통합의학 난임 국제심포지엄’ 개최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세계 전통·보완의학 분야 난임 전문가들이 한ㆍ양방 통합치료가 난임 시술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31일 한국한의학연구원 대전 본원에서 열린 ‘근거중심 통합 난임 치료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한 한국, 중국, 이탈리아, 호주 등 전통·보완의학 분야 전문가들은 한의학적 진단과 치료가 시험관시술 및 인공수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회적으로 결혼 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초산 연령도 높아지면서 고령임신과 노산이 증가해 난임과 불임을 겪는 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난임 치료 시술은 고가의 비용에도 불구하고 임신성공률이 체외수정 시술 30%, 인공수정 시술 1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여러 번의 시술이 요구되고 비용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한ㆍ양방통합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한의학연은 유효성과 안정성이 확보되고 표준화 된 한ㆍ양방 통합 난임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부산대학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과 ‘난임 극복을 위한 한ㆍ양방 통합 치료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혜정 한의학연 원장은 “한의학, 통합의학 등 다양한 의료분야가 힘을 모아 저출산과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국제적 연구협력과 활발한 소통을 통해 통합 난임 치료의 과학적 근거를 확립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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