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사흘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전국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 138건을 포함한 1662억원 규모, 1141건의 물건을 공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고자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들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26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둬볼 만하다는 게 캠코 측의 설명이다.

캠코, 아파트·주택 포함 1662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다만,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며, 세금납부·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가능성도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내달 1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부동산 또는 동산→공고→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