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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딩이 어렵다고?…게임하듯 놀며 즐겨봐!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
3개월 대장정 거쳐 28일 최종전


내년부터 중등 교과 과정에 편입되는 ‘코딩(Coding)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크고 작은 국내 코딩 경연을 비롯해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여러 글로벌 코딩 대회들도 점차 확산되는 추세다. 코딩은 교육 현장에서 창의 교육의 소재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의 청소년 코딩대회인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첫 코딩 대회로 지금까지 전문분야로만 인식돼 왔던 코딩의 두터운 벽을 허무는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2016년 NYPC 본선대회 대회장 전경. [제공=넥슨]

넥슨은 청소년들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코딩 플렛폼 육성ㆍ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NYPC’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을 활용해 놀이하듯 코딩을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의 코딩 대회와 차별화되는 특징이다.

올해 대회는 규모가 지난해보다 두 배로 확대됐다. 지난 7월부터 3개월의 대장정을 거친 올해 대회는 이번주 28일 최종 결승전이 치러진다.

지난 8월 온라인 예선에는 약 4500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물 폭탄을 사용해 최대한 빨리 상자를 열어보기’ 등 넥슨 개발자들은 자사 게임 캐릭터 및 스토리를 활용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문제를 직접 출제했다.
특히 올해 예선에서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메이플스토리 등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을 활용한 문제들이 등장했다.

올해는 참여 학생들의 문턱도 12세까지로 낮췄다. 본선 진출자들도 지난해 54명에서 올해 74명으로 늘어났다. 본선은 12~14세(24명)와 15~19세(54명)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정상원 넥슨 부사장은 “코딩은 주어진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얼마나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한 요소“라며 ”국내 코딩 교육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코딩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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