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6시25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기아 타이거즈 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1차전 시작 전 ‘Korea’라고 적힌 파란색 국가대표 야구팀 점퍼를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문 대통령 등장 직전까지 이날 시구자는 타이거즈 감독 출신 김응용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시구자는 문 대통령이었다. 놀란 관중들은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문 대통령 역시 두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사진=MBC] |
문 대통령은 시구 후 김정숙 여사와 경기를 관람했는데, 중계 카메라에 치킨을 먹는 모습이 잡히면 또한번 화제가 됐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국 대표팀 잠바를, 김정숙 여사는 KIA 타이거즈 잠바를 입었다.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다섯 번째로 프로야구 시구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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