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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품으로 돌아오는 ‘용산기지’…27일 역사조명 심포지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오는 27일 오후 1시 종로구 신문로2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용산기지의 역사와 도시인문탐사’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용산은 지난 1904년부터는 일본군의 병영으로, 해방 이후에는 미군기지로 쓰이면서 정작 우리에겐 ‘금단의 땅’이었다.

시는 용산미군기지 반환으로 용산공원을 만들기에 앞서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자는 취지에서 이 행사를 마련했다.

신주백 연세대 교수는 ‘용산기지의 공간 변화와 역사성’ 발표에서 용산기지의 장소적 맥락을 짚고 반환 이후 모습을 내다본다. 남용협 지음건축도시연구소 연구원은 ‘일본 방위연구소 소장 건축도면의 수집과 활용’, 최규진 성균관대 교수는 ‘용산 공업지대의 형성과 문화현상’을 주제로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김태웅 서울대 교수는 ‘1925년 경성부 이촌동 수재와 복구의 허실’, 이준희 성공회대 교수는 ‘한국 대중 음악의 변혁을 이끈 이방 시대, 용산’을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김수덕 시 역사문화재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용산기지와 함께 기지 주변부의 가치도 살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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