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ExplorEat, 해외서 맛본 그 요리…‘국내 식당’ 찾아드립니다

[헤럴드 경제]세계 각국의 먹거리가 젊은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로 손꼽히는 것은 한식과 중식, 일식, 그리고 양식 정도가 대부분이다. 그마저도 많은 경우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된 것이 대부분이어서 현지 정통 방식으로 만든 요리를 먹을 수 있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래서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해외여행을 통해 현지의 먹거리를 체험하고 오는 코스가 여행의 주요 테마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최근에는 글로벌화된 경제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현지인들이 현지 정통 방식으로 요리한 음식들을 쉽게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식당들의 대부분은 고향의 맛을 찾아 들르는 현지인 노동자들이 손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미식 여행을 떠나는 우리 한국인들에게도 시간을 들여 찾아갈 만한 명소가 되어 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식당들을 무작정 찾아가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인터넷에서 쉽게 정보를 찾기가 힘들고, 이에 따라 음식을 직접 먹어본 네티즌들의 추천을 찾기도 힘들어 공신력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한국에 있는 외국인 대표 소유의 식당들을 소개하는 홈페이지, ExplorEat을 운영하고 있는 임재린 대표는 현재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 분포된 현지인 맛집들을 소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2017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브랜드대상’에서 ‘외국인 음식점 소개’ 부문 대상을 수상한 ExplorEat은 현재 우즈베키스탄 식당인 사마리칸트, 보디, 네팔․인도 식당인 퍼스트네팔, 독일 식당인 더 베이커스 테이블, 태국 식당인 푸껫 등 경기도 지역에서부터 서울까지 다양한 곳에 위치한 품질 좋고 현지의 맛을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식당들을 소개해 왔다. ExplorEat은 자국의 고유한 맛과 분위기를 소개하는 식당들을 소개하여 식당들에게는 홍보를 수행하는 한편 국내 미식가들에게 세계의 맛을 알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임재린 대표는 “ExplorEat은 한국 내 외국인 식당 알리기와 함께 외국인 식당 문화 컨설팅, 세계의 여러 나라 학생들을 직접 한국에 초대하여 한국을 세계에 알리기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목표를 위해 출발한 비영리 봉사 단체인 저희는, 다양한 나라들의 맛을 전파하는 식당들을 발굴하고 또한 홍보와 컨설팅에 앞장설 예정입니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